[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제일고등학교(교장 황명주) 스마트팜과 학생들이 전국 단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팜과 2학년 이은우 학생과 3학년 천지영 학생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충청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2025 국제창업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8일, 충청대학교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충청북도, 청주시 등이 후원한 전국 규모의 창업 기능경기대회다. 총 1,100여 명의 참가자와 23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실무 역량을 겨뤘다.
두 학생은 전공 수업을 통해 익힌 화훼장식 기술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2025 대구꽃박람회 학생부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에서도 두 학생은 다시 한 번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6월 7일(토) 대구 EXCO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이은우 학생은 장려상, 천지영 학생은 동상을 수상했다.
해당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양 시·도 교육청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하며, 청소년들의 화훼 디자인 감각과 실무 능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이은우 학생은 ‘초이스 테이블 장식’ 종목에서 뛰어난 구성력과 섬세한 감각을, 천지영 학생은 ‘서프라이즈 핸드타이드’ 종목에서 창의적인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명주 교장은 “두 학생 모두 전공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전국 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과 화훼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실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