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준)이 20일, 지역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E스포츠단 ‘누리별 CN.1’을 창단했다.

창단식은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렸으며, 관련 기관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창단은 장애인에게 E스포츠를 통해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누리별 CN.1' 선수들은 복지관 내에 새롭게 조성된 E스포츠 전용 훈련 공간 '누리존'에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누리존'은 국제로타리3620지구 천안일봉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500만 원 상당의 컴퓨터가 지원되어 조성된 공간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단식에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충남장애인복지관협회,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누리별 CN.1'의 오대영 선수단 대표는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준 관장은 "E스포츠가 장애인들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소중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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