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간호학과가 ‘100세 시대, 스마트 헬스케어와 간호사’를 주제로 한 대전시교육청 지역대학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의 전문성과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대전송촌고등학교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성지아 교수의 강연 '인공지능(AI) 시대, 당신은 안녕하십니까?'로 시작됐다.
성 교수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보는 인간 중심의 간호는 어떤 기술로도 대체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사 노동시장과 미래 산업 전망에 대한 강의에서는 고령화 사회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 속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단순한 환자 돌봄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가로 확장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후 학생들은 간호학과 실습실로 이동해 직접 근육주사와 정맥주사 실습 체험을 했으며 AI 기반 의료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실습도 이어졌다.
김미자 간호학과 학부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간호학과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며 “우리 학과는 85년의 전통과 한국간호교육평가원 5년 인증을 바탕으로 AI 시뮬레이션 교육, 글로벌 현장학습, 지역사회 보건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형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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