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원의 행복 장터' 수익금 초록우산 기부, 집현동 상가 '지역 상생 소비쿠폰' 전 세대 배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집현동에 위치한 새나루마을 3단지(9개동 508세대)가 7일, 꿈빛어린이집과 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3GO 꿈빛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세종시 모범관리 아파트로 선정된 이 단지는, 늦가을 저녁 온 가족이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직원, 입주민들이 모두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행사는 '먹거리', '체험', '놀이' 세 가지 테마로 다채롭게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맛있는 행복, 무료 먹거리 장터에서는 꼬마김밥, 떡볶이 등 3종 메뉴를 무료 쿠폰으로 제공했으며, ▲반짝이는 체험 공방에서는 반딧불이 목걸이 만들기, 타투 스티커, 가족 흑백사진 체험 등 온 가족 참여형 공방이 운영되었다.
또한 ▲신나는 꿈빛 놀이동산에서는 레일기차, 회전그네, 대형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되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야채, 과자, 장난감 등을 저렴한 '천원'에 판매한 '천원의 행복 장터' 판매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되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현동 상가 활성화를 위해 전 세대에 '지역 상생 소비쿠폰'을 배부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더불어 장바구니 이용과 용기 챌린지를 통해 재활용 분리배출을 독려하며 에너지 재활용을 높이는 등,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도 마련했다.
박정홍 입주자대표회장은 "이번 야시장은 입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여 이룬 풍성한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꿈빛어린이집 김수경 원장과 윤기형 관리사무소장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