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소장, “구호 아닌 설계로 세종교육 다시 시작할 것”
강미애 소장, “구호 아닌 설계로 세종교육 다시 시작할 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1.2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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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현장 전문가 강미애, 제9회 지방선거 출마 공식화
- 학력 저하 및 행정 불공정 문제 정조준… ‘세종형 AI 학습지원’ 등 대안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이 21일, 제9회 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세종교육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약속했다.

기자회견 하는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
기자회견 하는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

강 소장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현재 세종 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3대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강 소장은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세종교육은 아이들의 삶보다 제도를 우선시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특히 30년 넘게 교사, 교장, 교육행정가로서 현장을 지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교육이 화려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정교한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학력은 단순한 점수가 아니라 배움의 깊이이자 미래 역량”이라는 강미애 소장과 일문 일답이다.

Q. 제9회 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입니까?

30년 넘게 교실과 학교, 그리고 교육행정의 현장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가 본 세종교육은 ‘본질’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배움보다 제도가 우선시되고, 선생님들은 교육보다 행정 업무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교육은 구호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정교한 설계여야 합니다.

이 구조적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가 세종교육을 다시 책임지고 설계해야겠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Q. 이번 출마의 핵심 슬로건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세종교육”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기초학력 저하, 공정성 논란 등 교육의 기초가 무너지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관행과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학력 향상, 미래 기술 교육, 행정의 공정성이라는 세 가지 기본부터 ‘다시’ 확실하게 세우겠다는 저의 강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Q. 세종시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탈세종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구체적인 해결책이 있습니까?

학력은 단순한 시험 점수가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갈 ‘역량’입니다. 인서울 및 상위권 대학 진학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불안은 실질적인 학력 격차에서 옵니다.

저는 ‘세종형 AI 학습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세종학습회복센터’를 설치해 뒤처지는 아이가 없도록 공교육이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놀이가 학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하겠습니다.

Q. 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기존의 디지털 교육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습니까?

단순히 태블릿 PC를 나눠주는 것이 AI 교육이 아닙니다. AI는 이제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는 우리의 파트너입니다.

저는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보다 ‘어떻게 올바르게 활용하느냐’에 집중하겠습니다.

‘세종형 AI 센터’를 설립하고 ‘AI·디지털 특화 고등학교'를 운영하여, AI를 아이들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도구로 만들겠습니다. 기술의 격차가 교육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교육이 든든한 사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Q5. 교육 행정의 ‘공정성’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셨습니다. 현재 세종교육청의 행정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십니까?

인사, 채용, 예산 배분 등에서 불거진 불투명한 의혹들은 시민들의 신뢰를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교육청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정의를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교육감이 된다면 모든 행정 과정의 원칙을 원점에서 다시 세우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고, 모든 시민에게 설명 가능한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여 무너진 교육청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Q6. 마지막으로 세종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교육은 미래를 향한 가장 확실한 약속입니다. 학교는 바쁘고 아이들도 바쁘지만, 정작 배움의 깊이가 흔들리는 지금의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30년 현장 전문가로서 제가 가진 모든 경험을 쏟아붓겠습니다. 책임 있게, 제대로, 공정하게 세종교육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커가는 학교, 학부모님이 신뢰하는 세종교육을 강미애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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