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12월부터 당진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내에 조성·운영 중인 ‘동계 비닐터널’ 시설의 운영 기간을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2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겨울철 훈련이 어려운 당진시 육상 선수들을 위한 전용 훈련 공간으로, 시가 2년 전부터 혹한기 대비 훈련 인프라로 조성한 공간이다. 길이 약 400m 규모의 비닐터널 내에서는 눈·비·한파를 피해 안정적인 달리기 훈련이 가능해, 매년 육상 선수들과 지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히 전국적인 러닝 열풍과 함께 동계비닐터널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러너들과 육상선수단이 주말마다 몰려들며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종 언론에서도 ‘겨울철 러닝 성지’, ‘동계 비닐트랙 명소 당진시’로 조명되며, 당진시 체육 행정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당진시는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잔디 교체 공사 일정에 맞춰 2월 10일 시설 철거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설 명절 연휴 기간 사용 등 시민들과 체육 동호인들의 연장 요청에 따라 공사 일정을 조정해, 2월 22일까지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연장 운영을 통해 시민과 선수들이 더욱 쾌적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탄탄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동계비닐터널이 시민과 체육인 모두에게 활력을 주는 공간이 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당진시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체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