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러시아·CIS 시장서 ‘역대급’ 존재감… 상담 실적 1,600만 불 달성
K-푸드, 러시아·CIS 시장서 ‘역대급’ 존재감… 상담 실적 1,600만 불 달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2.14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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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서 작년(WFM) 기록 갈아치우며 흥행 가도
- 냉동 김밥·신선 딸기 등 K-푸드 프리미엄 전략 적중, 현지 바이어들 ‘열띤 상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지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6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에 참가해 총 1,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며 K-푸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모스크바박람회 바이어 상담

이번 박람회에서 거둔 1,600만 달러의 성과는 지난해 러시아 국제식품박람회(WFM)에서 기록한 1,4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단순한 전시 홍보를 넘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품질 바이어들과의 밀도 높은 상담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성과는 러시아 시장의 대내외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K-푸드에 대한 현지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우리 중소 식품 수출기업 12개 사와 딸기 통합조직이 협력하여 K-푸드의 정수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신선 식품: 2019년 항공 수출 시작 이후 급성장 중인 한국산 딸기는 독보적인 당도와 향으로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K-간편식 열풍: 국산 쌀로 제조된 냉동 김밥과 즉석밥은 현지 식문화와 결합하여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라면과 음료류 역시 기존의 인기를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모스크바박람회 바이어 상담

건강 기능성 강조: 인삼 제품과 전통 차류는 웰빙을 중시하는 현지 트렌드와 맞물려 상담 문의가 쇄도했다.

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주요 국가의 바이어들이 줄을 지어 방문하며 K-푸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대(對)러시아 한국식품 수출액이 3억 6,3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의 성과는 2026년에도 K-푸드의 수출 영토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될 것임을 예고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러시아는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7.4%의 수출 성장을 기록할 만큼 포기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K-푸드의 인기를 동력 삼아, 올해 대규모 상담회와 뉴미디어 마케팅, 공동물류 지원 등 전방위적인 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농식품 수출의 '골든타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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