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發... 공주·부여·청양 재보궐 ‘요동’
박수현發... 공주·부여·청양 재보궐 ‘요동’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3.10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수현 의원 광역단체장 도전에 ‘재보궐’ 수 싸움
‘불출마’ 민주 박정현은 사퇴시한에 발 묶여
국힘 김혁종 전 충남도 비서실장 총선 행보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의 정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역구 박수현 의원이 지난 6일 충남·대전 통합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재보궐 가능성이 고조되며 여야 후보들의 수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공직선거법상 현역 국회의원 사퇴 등 보궐선거 실시 사유는 오는 4월 30일까지 확정돼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수 있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경선 일정에 따라 재보궐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수현 국회의원

국민의힘에서는 김혁종 전 충남도청 비서실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 전 실장은 9일 “비서실장이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더 큰 충남, 더 행복한 공주·부여·청양을 위한 새로운 소명을 향해 걸음을 옮기려 한다”라며 사실상 출마를 시사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전 실장의 사퇴를 사실상 ‘공·부·청 탈환’을 위한 출사표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 공석에 따른 조직위원장 공모에서 두 차례나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 나며 리더십 부재를 앓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연상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복당 불허에 반발하며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전열 정비가 시급한 과제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포스트 박수현’을 찾기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지만, 뚜렷한 대안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10일 통합시장 불출마를 선언하며 행보에 관심이 쏠렸으나, 현직 단체장 사퇴 시한 등에 발이 묶이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에서는 이번 공주시장 경선에서 떨어진 인물이 재보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우선 재보궐 여부가 확정돼야 하겠지만 박 의원의 사퇴 시점과 여야의 공천 전략이 맞물리는 4월 말이 이번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