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협회·단체 간담회 거친 ‘숙의형 공약’
상대 후보 공약엔 ‘현실성 없다’ 강한 비판도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매주 쉼 없이 쏟아지는 김정섭 예비후보의 공약 발표가 단순한 양적 공세를 넘어, '고밀도 공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공약 폭탄 비결에 김정섭 예비후보는 '현장성'과 '전문성'의 결합을 꼽았다. 그는 "정부 정책의 흐름과 전문가의 식견, 그리고 밑바닥 민심을 아는 각종 협회와 단체의 목소리가 맞물려야 실패 없는 공약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택시 업계, 어린이집, 예총 등 다양한 분야와의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확인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하다 보면 시민들이 시장에게 바라는 갈증이 무엇인지 드러난다"며 "이런 숙의 과정이 있어야만 허황된 공약으로 인한 시정의 불신을 막을 수 있다"는 지론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김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인 임달희 후보의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KTX 신관동역 유치' 공약에 대해 그는 "철도를 새로 놓는 것은 시장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닐뿐더러,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경부선과 호남선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천안-공주-익산 노선을 새로 만들겠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서울 공주학사' 공약을 또 다시 언급하며 "재원 마련 계획이나 구체적인 타당성 검토 없이 의욕만 앞선 공약. 스터디가 부족했다”고 직격했다.
소통 방식 변화... “매주 정례 브리핑? 축소할 것”
만약 당선될 경우, 민선 7기 시절 매주 진행했던 '정례 브리핑'에 대해서는 운영 방식의 변화를 시사했다. 매주 브리핑이 공주시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냈지만, 행정력을 집중시키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높았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
김 예비후보는 "재입성하게 된다면 브리핑 주기를 격주나 월 1회 정도로 조정하되, 심도 있는 정책 자료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소통'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사도삼촌이란 용어도 최초는 아니지만 정책을 강조하고 기사를 통해 선점하다보면 공주만의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방식이든 시민과의 소통 창구는 더욱 견고히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