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의원, 안전공업 대표 발언에 “패륜적 망언” 강력 규탄
박정현 의원, 안전공업 대표 발언에 “패륜적 망언” 강력 규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3.2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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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환 안전공업 대표가 23일 화재 사망자들을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 중 울먹이고 있다. / 이성현 기자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가 23일 화재 사망자들을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 중 울먹이고 있다. /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참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이 회사 대표의 부적절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에 지역구를 둔 박정현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전공업 대표의 부적절 발언' 언론 보도를 링크한 뒤 “인간이기를 포기한 패륜적 망언”이라며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를 직격했다.

앞서 손 대표는 유가족을 향해 “유가족이고 XX이고”, “늦게 나와 타 죽었다”는 취지의 발언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박 의원은 “앞에서는 유가족 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사죄하는 척하더니, 뒤에서는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향해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과 막말을 쏟아낸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와 유가족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극악무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피하지 못하고 희생된 곳은 다름 아닌 회사의 불법 증축과 안전관리 부실이 빚어낸 죽음의 현장”이라며 사고 책임이 기업 측에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정부와 수사당국을 향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하고, 유가족을 기만한 행위까지 포함해 법이 허용하는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기업의 책임 회피를 막는 선례로 삼아야 한다”며 “안전공업 경영진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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