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IA, 제작지원작 다큐멘터리 ‘정뱅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본선 진출
DICIA, 제작지원작 다큐멘터리 ‘정뱅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본선 진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4.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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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정뱅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본선 진출
다큐멘터리 ‘정뱅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본선 진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정뱅이/제작사: ㈜하이든든)가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꼽히는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SIEFF) 한국경쟁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119개국 총 2,133편 작품과 치열한 경쟁을 하여 <정뱅이>가 최종 39편의 본선 진출작에 포함된 것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4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대전 정뱅이 마을의 실제 수해 생존 기록과 주민들의 회복 과정을 담아낸 것으로, 자연재해가 남긴 상처를 응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도 함께 밥을 짓고 서로를 보듬으며 다시 일어서는 주민들의 삶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다큐멘터리 ‘정뱅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본선 진출
다큐멘터리 ‘정뱅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본선 진출

재난의 피해를 기록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공동체의 연대와 회복을 섬세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을 통해 오늘의 기후 위기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보편적 질문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하이든든의 윤대진 대표는 “대전시와 진흥원의 든든한 제작 지원이 있었기에 열악한 독립영화의 한계를 딛고 무사히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수해를 이겨낸 정뱅이 마을 주민들의 뭉클한 기록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첫걸음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정뱅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본선 진출
다큐멘터리 ‘정뱅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본선 진출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그간 대전시의 제작 지원을 받은 작품들이 국제영화제에 작품 선정 및 상영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콘텐츠가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은 로컬 콘텐츠가 세계적인 담론의 장인 국제영화제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것은 대전 영상산업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영상 창작자들이 경쟁력 있는 K-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선 무대에 오른 <정뱅이>는 오는 6월 5일 개막하는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이후 하반기 전국 극장 개봉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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