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이서인 개인전' 개최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이서인 개인전' 개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6.04.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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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인 개인전
이서인 개인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선정 작가 이서인이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6전시실 에서 개인전 <부유하는 이미지>를 개최한다.

이서인 작가의 회화는 하나의 중심축이나 명확한 서사에 갇히지 않는다. 캔버스 위에는 선, 기호, 색채, 텍스트, 그리고 사실적인 오브제들이 자유롭게 흩어지고 배치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서로를 가로지르거나 겹쳐지며 새로운 시각적 공간을 창조한다.

관람객은 이 겹침과 충돌의 과정을 통해 이미지가 단일한 의미로 고착되지 않고, 끊임없이 확장하며 다층적인 경험을 만들어내는 순간을 직관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 디지털 환경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무작위한 정보와 무질서한 이미지가 쏟아지는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의미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이서인 작가는 이러한 현대적 경험을 회화적 언어로 번역해낸다.

특히 그래피티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제스처와 선, 색채의 충돌은 기존의 통일된 질서를 거부한다. 이는 다양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장(Field)'을 형성하며, 관람객에게 변화무쌍한 시각적 세계 속에서 능동적인 주체로서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서인 작가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동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유망주다.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동시대 이미지 환경을 회화적 형식으로 탐구하는 작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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