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 리얼미터 공동 의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전 중구청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선광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실시한 조사 결과, 김제선 후보는 47.9%, 김선광 후보는 3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5%포인트로, 오차범위(±4.3%p)를 벗어난 수치다. ‘잘 모름’은 10.0%, ‘없음’은 4.8%로 조사됐다.
김제선, 중구 전 권역 우세… 김선광은 고령층 강세
세부 응답을 보면 현역 구청장인 김제선 후보는 중구 제1선거구(50.7%), 제2선거구(48.3%), 제3선거구(45.0%) 등 전 권역에서 대전시의원 출신인 김선광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62.2%)와 60대(52.8%)에서 우위를 점했고, 진보 성향층에서도 79.9%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김선광 후보는 70세 이상(47.1%)에서 김제선 후보(45.0%)를 소폭 앞섰으며, 보수층 지지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현역 우세가 확인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3.9%가 김제선 후보를 꼽았고, 김선광 후보는 31.5%를 얻었다. ‘잘 모름’은 14.6%였다.
민주당 44.6%·국민의힘 33.2%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6%, 국민의힘 33.2%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3.9%, 진보당 2.2%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4%, ‘잘 모르겠다’는 2.5%였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68.1%, ‘가급적 투표하겠다’ 17.6%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85.8%가 투표 의사를 밝혔다.
유권자 최대 관심사는 ‘소속 정당’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소속 정당’이 2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책 및 공약’ 21.2%, ‘지역 발전 기여도’ 20.3%, ‘도덕성 및 청렴성’ 18.1%, ‘후보자 인물 및 자질’ 16.1% 순으로 조사됐다.
낙후된 중구 원도심 재개발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대응 능력이 막판 표심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충청뉴스·굿모닝충청·대전뉴스 공동 의뢰로 리얼미터가 2026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전화 조사(무선 100%) 방식이며, 표본추출은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림가중 부여) 방식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