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미래 뇌과학자 키운다…‘제7회 고교생 뇌과학 캠프’ 참가자 모집
IBS, 미래 뇌과학자 키운다…‘제7회 고교생 뇌과학 캠프’ 참가자 모집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6.18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회 IBS 고교생 뇌과학 캠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미래 대한민국 뇌과학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들을 연구 현장으로 직접 초대한다.

IBS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은 뇌과학자의 삶과 실제 연구 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과학문화 프로그램인 ‘제7회 IBS 고교생 뇌과학 캠프’(HiBST 2026)를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HiBST는 뇌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교육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IBS의 간판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다음달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 동안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IBS 본원에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지원일 기준 대한민국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를 다니지 않는 휴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한은 오는 22일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IBS 공식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2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연구진이 직접 제작한 전문 교재가 무상 제공되며 캠프 참가비를 포함한 모든 교육 과정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다만 숙소는 별도로 지원되지 않는다.

HiBST 2026의 가장 큰 매력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첨단 뇌과학 연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해 직접 수행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 과정은 크게 네 가지 세부 연구 분야로 나뉘어 기초부터 실전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분자생물학 분야를 통해 세포의 핵심 구성 요소인 핵산과 단백질 등의 전반적인 개론을 학습하며 전기생리학 과정을 통해 뇌세포 내부에서 일어나는 전기 활동과 활성 전위의 전달 기전, 시냅스 가소성의 원리를 탐구한다.

광유전학 분야에선 뇌 조직 염색 기법과 다양한 형광현미경을 활용해 세포 내부를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원리를 습득하고, 동물행동학을 통해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인지 기능을 활용해 나타나는 동물들의 행동 패턴을 정밀 분석하는 법을 배운다.

나아가 학생들은 IBS 우수 연구진들의 특별 강연을 듣는 것은 물론,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동물 행동 분석, 광유전학을 이용한 세포 기작 조절, 공감 능력 발현 시 뇌 변화를 추적하는 마우스 모델 연구, 반응성 별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실제 치매 치료제 개발 연구 등 최고 난이도의 중개 연구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단순히 강의를 듣는 수동적 학습에서 벗어나, 실제 연구원들과 함께 실험을 수행하고 세미나, 랩미팅, 최신 논문을 분석하는 저널클럽 등 실제 연구소의 일상을 똑같이 소화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2주 동안 축적한 지식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구상해 발표하는 연구계획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미래 연구자로서 갖춰야 할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과 다각적 사고 역량을 평가받게 되며,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창준 연구단장은 “HiBST는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연구 현장을 온몸으로 느끼며 과학자로서의 막연했던 꿈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값진 통로”라며 “국가 뇌과학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인재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단의 모든 혁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