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본격적인 농번기와 함께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10일, 농촌 현장의 땀방울을 식혀줄 시원한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지사장 조성명)가 관내 농업인 단체인 한국쌀전업농연합회를 찾아 총 200만 원 상당의 무더위 예방 용품을 전달했다.
폭염에 노출된 고령 농업인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뙤약볕 아래에서 장시간 작업해야 하는 농업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철저히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부 물품은 야외 작업 시 체온 조절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이스조끼, 쿨링 타올, 쿨토시 등 냉감 용품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 단체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여름 농업 환경이 혹독해져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세심하게 지원해주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대전금산지사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는다. 지사는 이번 현물 기부를 기점으로 농업인들과의 대면 접촉 기회를 대폭 넓혀갈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농업인과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공사의 대외 신뢰도와 고객만족도(CSI)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고령화된 농촌 사회에서 공공기관이 밀착형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셈이다.
조성명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장은 "여름철 뙤약볕 아래에서 고생하시는 농업인들에게 이번에 준비한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농업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으며, 안전 영농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폭염 속 농촌은 매년 온열질환 위험에 직면해 있다. 특히 농가 고령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이번 세종대전금산지사의 신속한 지원은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안전 그물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 아래,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의 향후 행보에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