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 밤마실'로 특별상 수상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 밤마실'로 특별상 수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1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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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산된 자원의 통합, ‘세종 밤마실’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로 거듭나다
- 민·관·학 협력과 유휴공간의 재해석, 데이터로 증명된 경제 효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전국의 지역문화재단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는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가 개최 중인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현장. 전국 각지의 우수한 문화 사업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의 야간 문화관광 플랫폼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영국대표이사 수상자와 함께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이번 페스타의 핵심 행사인 우수사례 공모에서 ‘세종 밤마실’ 사례를 통해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역문화재단의 우수 문화사업을 대상으로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40개의 우수사례 중에서도 단 10개 기관만이 특별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그 당당한 주역이 됐다.

이번 심사에서 ‘세종 밤마실’은 세종시의 밤을 문화예술로 촘촘히 연결하는 ‘도시 야간 문화관광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기존에 각기 분산되어 운영되던 지역 문화사업들을 ‘세종 밤마실’이라는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묶어낸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재단은 공연, 축제, 전시는 물론 세종시만의 특화 자원인 한글문화 콘텐츠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시민들에게 한층 풍성한 야간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왔다.

‘세종 밤마실’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지역 상권과 민간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모델을 제시했다.

밤이 되면 비어있던 도시의 유휴공간들을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총 24개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한 결과, 약 15만 2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세종 밤마실’ 운영 기간 동안 지역 상권 매출이 평균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예술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박영국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세종시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세종시만이 가진 독창적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타 시·도와 차별화된 야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밤새도록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야간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화동행 페스타 현장에서 만난 문화예술 전문가들은 세종시의 이번 성과에 대해 "행정도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야간 문화를 통해 도시의 생동감을 불어넣은 모범적인 지역소생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세종 밤마실’이 앞으로 얼마나 더 진화된 모습으로 도시의 밤을 밝힐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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