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복위, ‘시민 체감형’ 정책 점검
세종시의회 행복위, ‘시민 체감형’ 정책 점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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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 중심의 정책"과 "용역 관리 제도 개선" 주문
- 시민 소통형 홍보와 취약계층 촘촘한 복지망 강화
- 지역 업체 상생과 노후 복합커뮤니티센터 유지보수 대책 촉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안신일)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형)가 제10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6일과 20일,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5기 집행부의 첫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형)

이번 업무보고는 민선 5기 시정의 출발선에서 정책 방향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예산 낭비 방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날카로운 지적과 실효성 있는 대안을 쏟아냈다.

김재형 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핵테온 세종’ 사이버 보안 경진대회의 내실화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막대한 예산과 노력이 투입되는 만큼,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인재들이 관내에 취업하거나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와 효과성이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소관 사업이 실질적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정책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김현미 부위원장은 국고보조사업이라는 이유로 용역 심의 대상에서 특정 사업이 배제되는 현행 방식의 허점을 짚었다.

김 부위원장은 편법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예산 낭비를 막고 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술 용역과 정책연구 용역을 분리하여 관리하는 부산광역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아 응급의료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의료 중심 복지 실현을 위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육 및 홍보 분야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강해정 위원은 마을교육공동체 및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방과후 프로그램 사업을 언급하며, “교육청 및 학교와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업이 이루어질 때 교육 지원의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민생 안건 심사 이어가며 시정 지원 약속

이어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가지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정 홍보 콘텐츠 기획 시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설문조사를 도입하는 등 '시민 맞춤형 소통 콘텐츠' 제작을 제안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초점을 맞춘 김명숙 위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 그물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위원은 통합 사례 관리 가구의 위기 해결 및 사후 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선제적 발굴을 촉구했다.

특히 장애인 통합 돌봄 사업과 관련해 “서비스의 양적 확대도 중요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기에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취약계층 중심의 홍보 강화를 거듭 당부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시설 관리 체계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박범종 위원은 지역우선 계약제도 운영과 관련하여 “관내 업체에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경쟁력이 강화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시청 모든 부서가 관내 업체와의 계약 체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발생하는 복컴의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신청사 건립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기존 복컴 시설물에 대해서도 특성에 맞는 철저한 하자 파악과 실효성 있는 유지보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김재형 위원장은 “민선 5기 첫 업무보고인 만큼, 위원들이 지적한 문제점과 제안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신속히 반영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하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꼼꼼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3·4차 회의를 열고 소관 조례안, 동의안, 그리고 추가경정예산안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계된 민생 안건들을 본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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