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프리미엄 한우 수출 본격화
홍성군, 프리미엄 한우 수출 본격화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7.2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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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고급육 선별해 홍콩 시장 공급
고급 음식점·특급호텔에 정기 수출
홍성한우 홍콩수출 기념행사 모습. 홍성군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이 지역 한우 브랜드인 ‘홍성한우’를 홍콩의 고급 음식점과 특급호텔에 정기적으로 공급하며 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홍성군은 22일 광천 홍주미트에서 출하식을 열고 농업회사법인 신선피엔에프와 함께 홍성한우의 홍콩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홍콩 시장에 홍성한우를 시범 수출해 현지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다. 이를 토대로 이달부터 홍콩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받은 홍성축산물종합처리장과 신선피엔에프를 통해 정기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 물량은 경매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확보한다. 군은 이를 통해 고급육을 생산한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홍성한우의 품질과 안전성을 해외 시장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출 참여 농가에는 기존 고급육 출하 장려금과 별도로 한 마리당 50만원의 수출 장려금을 지원한다. 고급육 출하 장려금은 최대 30만원이다.

홍성군에서는 한우 6만마리와 돼지 62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축산정책의 방향을 스마트·저탄소 축산과 프리미엄 축산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사육 규모 확대 중심의 축산업에서 벗어나 고급육 생산과 해외 판로 확보를 연계하는 질적 성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출 가격과 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홍콩 시장의 판매 추이와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유럽 시장 진출도 검토할 방침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홍성한우의 홍콩 수출은 지역 특산품의 세계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이라며 “홍성한우가 프리미엄 한우로 자리매김하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매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한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할 것”이라며 “저탄소·스마트 축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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