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예결위, ‘재정 건전성·민생 안정’ 두 토끼 잡는다
세종시의회 예결위, ‘재정 건전성·민생 안정’ 두 토끼 잡는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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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체감 성과’와 ‘도시 성장 기반’ 중심의 2조 2,931억원 규모 추경 심사 완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민생 안정과 도시 성장에 방점을 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본회의로 공을 넘겼다.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란희)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란희)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린 회의에서 세종시가 제출한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2조 829억 원) 대비 2,102억 원(10.09%) 증가한 2조 2,931억 원이다. 예결위는 세입예산안에 대해서는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반면 세출예산안 심의에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집행 효율성을 면밀히 따져 일부 항목을 조정했다. 실내수영장 경상적 위탁사업비 3,000만 원 등을 증액하는 대신, 공공체육시설 시설관리공단 위탁금에서 동액인 3,000만 원을 삭감하는 조정을 거쳐 수정가결 처리했다.

심사 과정에서 예결위 위원들은 어려운 지자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교육·복지·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원이 적재적소 배분되었는지를 철저히 검증했다.

‘시민 체감 성과’와 ‘도시 성장 기반’ 중심의 2조 2,931억원 규모 추경 심사 완료

위원들은 재정 분석을 통한 건전성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사·중복 사업의 통합 및 재구조화를 통해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을 시측에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삭감되거나 집행이 지연되는 사업과 관련해서는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재정 운영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함께 제출된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5개 기금 규모가 기정계획(2,727억 원)보다 190억 원(6.99%) 늘어난 2,917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예결위는 이를 원안대로 가결했다.

제5대 세종시의회 예결위 구성 후 첫 예산안 심사를 이끈 박란희 위원장은 현장에서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도시 성장에 발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예산을 신중히 집행하고,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의견을 향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결위 심사를 통과한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의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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