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 전시·현장 컨설팅 병행… 실행력 확보 집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중부권 4개 지자체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중부권 4개 시·도는 3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중부권 앵커 초광역 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공유대학 협력모델 구체화를 선언했다. 중부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초광역 협력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지자체, 지역 대학,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한국연구재단 홍원화 이사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홍 이사장은 "세종의 행정기능, 대전의 과학기술·연구개발 역량, 충북·충남의 첨단산업 기반을 결합한 중부권이 초광역 협력의 대표 권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공유대학 모델과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지방시대위원회 김영만 경제산업분과위원장은 '5극3특 시대, 지역혁신생태계와 앵커대학의 새로운 사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앵커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전략산업과 혁신주체들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청권 산업 구조 분석과 구체적인 협업 모델 방안도 제시됐다. 윤영한 충북연구원 북부분원장은 충청권 성장엔진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충남대학교 이준헌 앵커사업단장은 중부권 공유대학 기반의 초광역 협업모델을 발표하며 대학 간 교육과정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협력체계를 제안했고, 이용석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처장은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한 인재육성 모델을 소개하며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지·산·학·연·관 전문가와 지역 학생들이 참여해 초광역 협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포럼이 열린 국립중앙과학관 현장 한편에서는 중부권 앵커사업의 주요 우수성과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사업 수행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지역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는 '우문현답 자문단'의 현장 컨설팅과 사업비 집행·관리 심층 컨설팅이 진행되어, 참여 대학들의 사업 운영 역량 강화와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도왔다.
포럼을 주관한 중부권 4개 앵커센터(세종·대전·충북·충남)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공동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각 앵커센터는 향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춘 초광역 연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