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취임 한 달…'안정 속 변화'에 방점
최재구 예산군수 취임 한 달…'안정 속 변화'에 방점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0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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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산업단지에 2465억원 투입
체류형 관광벨트·통합돌봄 추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취임 한 달을 맞아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 과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4일 예산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안정 속 변화’로 정하고,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산업·관광 환경에 대응할 신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 현장점검 모습. 예산군 제공

최 군수가 취임 이후 우선 점검한 분야는 재난·안전이다.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예산터널 수해복구공사 현장과 상가리 세천, 봉산3지구 산림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8일에는 중부권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취약지역 예찰과 배수시설 점검, 24시간 상황관리체계 운영을 지시했다.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서는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저감시설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도심 도로 살수차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기업 입주 공간과 미래산업 기반을 확대한다.

군은 민선 9기에 2465억원을 투입해 5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회발전특구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민선 8기에는 81개 기업을 유치해 1489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27개 기업과 1조62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을 비롯한 주요 투자기업의 사업도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한다. 옛 충남방적 부지는 문화·관광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으로 개발하고 숙박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예산쌀 품질 향상,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와 요양,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노인 등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도입해 민원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의 민선 9기 구상은 새로운 대형 사업을 일시에 추가하기보다 기존 투자와 관광 기반을 실제 기업 입주, 일자리, 체류시간 증가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최 군수는 “민선 8기에서 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산업과 농업, 복지, 문화관광, 행정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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