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화 예술감독, '세종 한글 비엔날레' 지휘봉 잡다
박미화 예술감독, '세종 한글 비엔날레' 지휘봉 잡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8.11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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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년 국립현대미술관 베테랑, 2027년 첫 개최 향한 조기 기획 체계 가동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027년 첫 선을 보이는 ‘세종 한글 비엔날레’가 전시기획 전문가를 수장으로 맞아 본격적인 기틀 마련에 나섰다.

왼쪽으로 부터 박미화 예술감독, 조상호 세종시장

세종특별자치시는 10일 시청 세종실에서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박미화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장을 공식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기 기획 체계 구축과 국제적 수준의 전시 역량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박 신임 감독의 독보적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세종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예술 행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미화 신임 예술감독은 1997년부터 2025년까지 28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 재직한 베테랑 전시기획자다. 서울관 전시과장을 비롯해 소장품과장, 청주관 과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대형 전시 기획과 소장품 구축 체계를 현장에서 직접 이끌었다.

위촉식 직후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간 박 감독은 내년 12월 31일까지 비엔날레 전반의 지휘봉을 잡는다. 주요 임무는 ▲행사 기본 방향 및 정체성 설정 ▲전시 기획 총괄 ▲국내외 참여 작가 발굴 및 섭외 ▲글로벌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박미화 예술감독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전시 기획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2027 세종 한글 비엔날레를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예술감독 위촉을 시발점으로 삼아 전시 구성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한글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각인시킬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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