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주민자치회 전 읍·면 확대…마을관리소도 구축
태안군, 주민자치회 전 읍·면 확대…마을관리소도 구축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9.09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 생활인프라 사업도 단계적 마무리
주민자치·생활돌봄 체계 확대
김창래 주민공동체과장
김창래 주민공동체과장. 태안군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태안군이 현재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주민자치회를 2028년까지 8개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마을관리소도 2029년까지 전 읍·면에 설치한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주민공동체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농어촌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주도 지역공동체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주민자치회가 운영되는 곳은 남면·원북면·이원면이다. 군은 2027년 안면읍·근흥면·소원면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2028년에는 태안읍·고남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조례를 개정해 주민자치회 사무국의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사업의 1∼3순위를 직접 선정해 군정과 연계하고 주민자치회가 자체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도 개편할 방침이다.

생활밀착형 마을관리소도 확대한다. 마을관리소는 전등이나 방충망 교체 등 소규모 생활수리와 취약계층 돌봄, 정서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주민 생활지원 거점이다.

2024년 소원면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4월 이원면에 문을 열었고 이달에는 근흥면에 추가 설치한다. 군은 2027년 4곳, 2028년 6곳을 거쳐 2029년 8개 전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어촌 생활기반시설 사업도 단계적으로 마무리한다.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과 어촌뉴딜300 등 36개 사업에 총 24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현재까지 14개 사업을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청산·창기7리·호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마검포항·학암포항 어촌뉴딜300, 정죽5리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등 6곳의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군은 2027년까지 생활SOC 사업의 상당 부분을 마무리한 뒤 시설 운영에도 무게를 둘 계획이다. 사후지구 활성화 워크숍과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시설을 주민 소득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은 생활SOC를 새로 짓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민자치회와 마을관리소를 함께 확대해 시설 운영과 생활서비스에 주민 참여를 높이려는 방향으로 볼 수 있다.

김창래 주민공동체과장은 “추진 중인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치·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