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제85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국가 경쟁력 확보 전략 모색
특구재단, 제85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국가 경쟁력 확보 전략 모색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9.0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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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넓히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특구재단은 사단법인 대덕클럽과 9일 ‘AI 패권시대, 반도체와 K-컬처를 넘어 :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조건’을 주제로 ‘제85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은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가 참여해 특구 발전 방향과 정책을 논의하는 정기 행사다.

이날 초청강연자로 나선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반도체와 K-컬처를 핵심 자산으로 평가하며, 제조·산업 현장 강점을 인공지능(AI)과 결합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부의장은 K-컬처를 한국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자산으로 정의하고 "높은 로봇 밀도를 갖춘 제조 현장 데이터와 숙련자의 암묵지를 인공지능 운영체계(AI-OS)에 축적해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부품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조선, 자동차, 방위산업, 에너지 등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AI 작동 방식과 시스템을 설계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의 글로벌 성장 스토리도 공유됐다.

2008년 설립돼 올해 초 연구개발특구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알테오젠은 약물전달시스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에 제조시설 신설을 추진하는 등 특구 내 핵심 성장 사례로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김명수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장을 좌장으로 연구성과 사업화, 지식재산 활용, 과학기술 인재 육성방안을 다뤘다.

정희권 이사장은 “AI 패권 시대 국가 경쟁력은 우수한 과학기술과 산업 역량의 연결에 달려 있다”며 “특구가 기술을 세계 시장으로 연결하고 혁신기업을 배출하는 혁신 거점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기존의 반도체·문화 산업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국내 제조업 기반 인프라와 AI 기술을 융합하는 실질적 국가 기술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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