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
화학연,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9.1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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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중심 협력 네트워크 추진체계
거점 중심 협력 네트워크 추진체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이차전지 소재 개발 기업이 고가의 분석장비와 전극 제조·평가 설비를 직접 갖추지 않더라도 소재 분석부터 전극 공정, 성능 평가까지 전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가연구지원 플랫폼이 구축돼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최근 개최된 ‘K-BATTERY SHOW 2026’에 참가해 ‘이차전지 소재 분석 및 실증기반 공동활용 플랫폼’을 공개하고 기업·연구자 대상 공동활용 서비스를 알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추진하는 ‘국가연구지원시설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10년 간 12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는 공기 중 수분과 산소에 민감하게 반응해 성능이 저하되기 쉬우므로, 대기 비노출 시료 홀더 등 전문 분석 인프라와 전극 제작·신뢰성 평가까지 이어지는 연계 연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개별 기업이나 연구자가 고가의 장비와 전문인력을 모두 갖추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관기관인 화학연(대전)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천안), 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수원) 등 4개 기관이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주관기관인 화학연은 대전 거점에서 TEM(투과전자현미경), FIB-SIMS 등 첨단 분석장비와 파일럿급 전극 코팅 장비 등 약 560억 원 규모(225여 대)의 인프라와 46명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분석·평가 및 기술상담을 지원한다.

협력기관인 한기대는 소재 분석 및 시제품 제작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오페란도 소재 분석 및 셀평가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모듈/팩 단위 시험과 장수명 성능평가를 각각 분담한다.

이용자는 국가연구시설장비 시스템(ZEUS) 기반의 원스톱 창구를 통해 장비를 예약하고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바우처 제도를 운용하며, 인턴연구원 양성을 통해 이차전지 산학연 현장에 필요한 장비 전문인력 공급도 병행한다.

신석민 원장은 “이차전지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화학연과 협력기관이 보유한 장비와 전문성을 하나로 연결해 기업과 연구자가 필요한 연구지원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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