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원 전원 해외출장 반납…"재정 어려움 분담"
청양군의원 전원 해외출장 반납…"재정 어려움 분담"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9.1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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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액 예산은 주민생활·지역경제 분야 활용 추진
청양군의회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의회 의원 7명 전원이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 예정된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기로 했다.

10일 청양군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군의 재정 여건을 점검한 뒤 올해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재정 자주도 저하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 증가 등으로 군 재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는 제10대 청양군의회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동참했다.

의회는 당초 편성한 의원과 수행 공무원의 국외출장 관련 예산을 전액 감액할 계획이다. 감액한 예산은 향후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출장 일정을 취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편성된 관련 예산까지 감액해 다른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사용처는 향후 예산 편성·심의 절차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군의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군 재정 건전성과 관련한 예산 심의·감시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일묵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재정의 어려운 현실을 살펴본 만큼 의회도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예산을 철저히 살피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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