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민성 학부생, '기업의 AI도입 연구'...국제학술지 게재
충남대 김민성 학부생, '기업의 AI도입 연구'...국제학술지 게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9.14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AI 투자 시점 분석 연구로 ‘TASM’ 논문 게재
손영구·윤일선 교수팀은 근적외선 레이저 기반 물·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AFM’ 게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연구진이 학부생 주도의 기술경영 분야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성과부터 친환경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까지 전방위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충남대 김민성 학부생
충남대 김민성 경영학부생

경영학부 김민성 학부생, 기업의 AI 투자 시점 분석 연구 ‘TASM’ 논문 게재

14일 충남대에 따르면 경영학부 김민성 학부생이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시점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기술경영 분야 국제학술지인 ‘테크놀로지 애널리시스 앤드 스트래티직 매니지먼트’에 게재했다.

김민성 학생은 실물옵션이론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상장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경쟁 환경이 불안정할수록 기업이 AI 투자를 신중하게 늦추지만 일단 투자를 집행한 이후에는 투자 강도에 차이가 없다는 점을 실증했다.

이번 연구는 기업의 AI 도입을 단순 투자 규모가 아닌 전략적 투자 시점의 문제로 재해석해 ‘단계별(stage-specific)’ 투자 논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도교수인 김태균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투자 결정 시점은 규모만큼이나 중요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지속적인 학생 지원을 약속했다.

Sy Khiem Nguyen 연구원
Sy Khiem Nguyen 연구원

손영구·윤일선 교수팀, 레이저 기반 물·이산화탄소 유용 물질 전환 기술 제시

한편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이 이뤄졌다.

충남대 화학과 손영구·윤일선 공동연구팀은 복잡한 나노구조나 반도체 광흡수체 없이 상용 전이금속 포일에 1064 nm 근적외선 펄스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만으로 물 분해와 이산화탄소 전환 반응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 손영구 교수와 윤일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남효진, Sy Khiem Nguyen, 황선영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외부 전압 없이 레이저의 펄스 간 열 축적 및 순간적인 광열 효과를 활용해 물속에서는 수소를, 습윤 이산화탄소 분위기에서는 일산화탄소와 C2–C7 탄화수소를 생성시켰다.

이 기술은 나노가공 및 전극 제작 공정을 대폭 줄여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과 탄소포집·자원화 공정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는 학부생 중심의 글로벌 학술 성과 창출과 선도적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동시에 달성하며 첨단 학문 연구 생태계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