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용·연결형 은행권 오프라인 판매로 구매 접근성 개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세계적인 게임 IP와의 협업 및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실물 화폐의 소장 가치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액션 RPG ‘디아블로’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과 요판화를 출시하는 한편,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판매하던 ‘현용은행권세트’와 ‘연결형은행권’의 오프라인 직접 판매를 전격 개시했다.
공사는 전 세계 1억 3천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역사성을 담은 기념메달과 요판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에는 공사가 보유한 고도의 압인 신기술과 지폐 초상 제작에 쓰이는 정밀 요판인쇄 기술이 적용되어 캐릭터와 세계관을 세밀하게 구현해 냈다.
컬렉션은 금메달과 은메달, 불리온 은메달, 그리고 흑백과 컬러 2종의 요판화로 구성된다.
소장 가치와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금메달 500장, 은메달 2,500장, 불리온 은메달 1,0000장, 요판화 각 500장으로 전 세계 한정 수량만 제작된다.
해당 제품들은 한국조폐공사 공식 쇼핑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해외 전용 채널인 코인즈투데이를 통해 판매되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GES 2026’ 현장에서도 실물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제공하던 현용은행권세트와 연결형은행권의 오프라인 판매를 서울 마포구 소재 화폐제품판매관에서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 결제나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명절 등을 맞아 화폐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려는 수요를 반영해 추진되었다.
현용은행권세트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대한민국 은행권을 하나로 묶어 화폐의 디자인적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여러 장의 지폐가 이어진 형태로 제작된 연결형은행권 역시 독특한 외형 덕분에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연결형은행권은 수집 및 소장 목적으로 제작된 만큼 임의로 절단해 일반 화폐처럼 사용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
이번 행보는 조폐공사의 정밀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중문화 콘텐츠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일상적 화폐를 소장 가치가 있는 예술품 및 선물용 제품으로 다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