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계열 중심 AI 융합교육 결실… 특허 등록도 추진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선문대학교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국제 혁신기술 전시회에서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로 쾌거를 이루었다.
선문대 HUSS 위험사회사업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전시장(TWTC Hall 1)에서 열린 ‘2026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 2026)’에서 ‘그린허브(GreenHub)’ 팀이 은상을, ‘펫가드 워크(PetGuard Walk)’ 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는 대만 경제부를 비롯한 12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대만공업기술연구원(ITRI)이 운영하는 세계적 규모의 혁신기술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AI로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라는 주제 아래 18개국 436개 기관 및 기업이 participating 하여 총 1,100여 개의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약 550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선문대 학생들은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에게 개발 배경, 핵심 기술, 활용 방안 등을 적극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은상 수상 (그린허브 팀): 소형 환경센서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선보였다. 초보 농업인이 재배 환경 정보를 쉽게 다루고 작물 관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상 수상 (펫가드 워크 팀): AI 기술 기반의 반려견·보호자 안전 산책 지원 서비스를 개발했다. 산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실시간 대응하며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다.
수상작들은 디지털콘텐츠학과 경종수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6개월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다듬어 완성했다. 사업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두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여영현 HUSS 위험사회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험을 스스로 탐색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으로 구체화해 국제무대에서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
김혜정 부단장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에게도 AI 교육은 사회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AI 융합교육의 성과가 국제무대에서 확인돼 기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