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AI 농업로봇 실증단지 추진…전문가 특위 출범
청양군, AI 농업로봇 실증단지 추진…전문가 특위 출범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9.2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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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현장서 성능·안전성 검증해 제품화까지
‘AI 농업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 청양군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실제 농작업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제품 개발까지 연계하는 ‘AI 농업로봇 실증단지’ 조성에 나선다.

청양군은 22일 군청에서 ‘AI 농업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에는 호서대와 혜전대 교수, 농산업융합연구원과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등 AI·농업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청양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AI·로봇 기술을 발굴하고 농업로봇 연구와 현장 실증, 제품 개발·사업화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실증단지의 역할과 추진체계, 농가 수요를 반영한 실증 농작업 선정,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AI·로봇 기술을 실제 농작업 환경에 투입해 성능과 안전성, 작업 효율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기존에도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청양읍 벽천리 일원에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100억원을 투입하는 2.7㏊ 규모의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을 추진했으며, 이와 연계한 저탄소 에너지 시설도 조성하고 있다.

군은 구체적인 사업방식을 미리 정하지 않고 농업인과 전문가 의견을 거쳐 청양지역에 필요한 농작업과 기술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사업비와 위치, 사업기간 등 세부계획도 이 과정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청양에서 실증한 농업로봇을 제품화해 국내 농가에 보급하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전문가들의 지혜와 농업인들의 현장 경험을 모아 청양의 농업 여건에 적합한 AI 농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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