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기초단체장은 5석 모두 한나라당이 거머쥐었다. ‘당선 확정’은 선거운동 내내 발이 부르트고 목위 쉬는 줄도 모르고 지지를 호소했던 후보자와 운동원들의 힘겨움을 한순간에 녹였을 것. 그러나 당선자들은 기쁨의 잔치를 빨리 끝냈다. ‘주민을 위해 발로 뛰겠다’ ‘낮은자세로 임하겠다’며 주민들과 약속했으니 이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이유다. 당선이 확정되자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은 당선 소감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신들이 내건 공약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동구 100년을 다시 설계”
선거운동기간 동안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27만 중구민과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선거를 치루면서 거리유세 중에 제 얼굴은 잘 몰라도 명함을 드리면, 제 선거구호인 ‘웰컴투 중구’를 기억하시고, “아, 웰컴투 중구, 그 이은권 이구나”하시면서 따뜻하게 반겨 주실 때에는 너무 고맙고 무거운 책임감까지 느꼈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구청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주민 한분 한분께서 열이 되고 백이 되어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저 이은권, 국회에서의 오랜 경험과 중앙정부의 인맥을 바탕으로 중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여 중구의 새로운 4년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중구를 발로 뛰며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복지를 챙기고, 아이들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중구에 살고 계시다는 것이 자랑이고 긍지가 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서구를 전국 제일의 선진자치구로”
이번 선거에서 제가 내세운 공약은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 증대, 주거환경 개선, 교통 및 주차문제 해결, 자녀교육 환경 개선, 구민 복지시스템, 구(區) 재정 보강, 장애인 인권 콜센터 운영 등이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발표한 선거공약을 적극 실천하여 대덕구의 발전으로 유권자의 선택에 보답하겠습니다. 특히, 구청 민원실과 12개 동사무소 민원창구에서 자주 근무하면서 구민의 의견을 넓게 수렴하여 즉시 행정에 반영하는 움직이는 신문고 같은 구청장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저를 적극 성원한 지지자들은 물론이고, 끝까지 어떤 마찰도 없이 공정하게 선거에 임해 주신 경쟁후보들에게 사의를 표합니다.
앞으로 적극 협력해 대덕구 발전에 함께 매진하겠습니다. 이제 미래지향적인 행정전문가, 국회에서도 통하는 정치력이 뒷받침 되어진 제가 대덕에 필요한 비즈니스형 경제구청장으로서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전국 제1의 유성을 목표로”
▲ 진동규 유성구청장 | ||
첫째, 관광과 과학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계룡스파텔을 주민 쉼터로 조성하고, 전통 문화 체험거리를 조성하며, 온천 물터널을 만들고, 관광 홍보관을 개설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관광유성을 만들겠습니다. 또 R&D+B(Business) 즉, 대덕특구의 사업화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유성을 평생교육특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4시간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동별로 도서관을 만들어 유성가족 여러분들에게 평생학습의 장소를 제공할 것입니다. 셋째, 유성을 인간과 자연이 만나는 생태환경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동네마다 숲과 음악이 있는 공원 조성에 힘쓸 것이며, 반석천 등 지역의 5대하천을 생태 하천으로 되살려 꽃피고 새가 날아들며 물고기가 노는 살기좋은 유성으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