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충북도의장에 오장세 의원선출, 개원식
제8대 충북도의장에 오장세 의원선출, 개원식
  • 편집국
  • 승인 2006.07.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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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부의장에 심흥섭, 조영재 의원 선출

제8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도의장에 청주출신의 3선인 오장세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또 원구성과 함께 8대 의회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새로운 의장단 선출과 함께 8대 도의회가 출범했다. 충청북도 의회는 4일 8대 전반기 의장으로 오장세 의원을 선출했다.

오장세 의원은 재적의원 3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23표를 얻어 2년 임기의 8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오 의원과 함께 의장선거에 나선 재선의 박재국 의원은 8표를 얻는 데 그쳐 지난 7대 후반기 의장선거에 이어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한나라당 소속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오장세 의원은 청주권을 비롯해 북부와 남부권 의원들의 고른 지지로 박재국 의원을 큰표차이로 눌렀다.

오장세 의장,  정책보좌관제 도입 추진

오장세 의장은 도의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원 정책보좌관제 신설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의정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정책보좌관 도입과 관련해 서울시의회도 정책보좌관 제도를 도입했다며 적법성 논란은 있지만 타 시.도와 연계해 중.단기적으로 정책보좌관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의장은 정우택 지사가 같은당 소속이지만 의회 본연의 임무인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장은 이어 상임위원장실을 설치하고 의원들이 손님들을 만날 수 있는 접견실을 만들겠다며 의원 개개인의 방은 필요하지 않다고 의원실 설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도의회 부의장에 심흥섭, 조영재 의원 선출

도의회 부의장으로는 충주의 심흥섭 의원과 영동의 조영재 의원이 똑같이 18표를 얻어 13표씩을 획득한 최재옥 의원과 한창동 의원을 각각 제치고 당선됐다.

도의회는 이어 정우택 지사와 이기용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8대 도의회 개원식을 갖고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도의회는 5일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8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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