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야생동·식물 보호에 200억 투입
충남도, 야생동·식물 보호에 200억 투입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7.0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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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야생동·식물보호구역 두배로 확대

충남도가 야생동·식물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해 향후 5년간  200여억 원을 투입한다.

야생동·식물보호 세부계획의 주요 골자는 ▲야생동·식물 분포, 서식실태 등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초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희귀종 또는 지역 상징 동·식물을 보호야생동·식물로 지정 ▲무분별한 개발 및 채취로 개체수가 급감한 자생식물 복원 등이다.

충남도는 이를위해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을 현재의 89㎢(충남도 면적의 1.03%)에서 2010년까지 2% 수준인 172㎢까지 확대하는 한편, 시·군별로는 보호구역 목표치를 설정토록 했다.

또, 충남도는 야생동물의 불균형적 개체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구제기동반 설칟운영,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 보호구역내 피해농가 피해보상,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설립·운영, 중부권 생물자원관 설립 등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세부계획 추진에 향후 5년간 200여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계획이 시행되면 야생동·식물의 전반적인 서식실태 조사 및 효과적인 보호·관리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 등 인간과 야생동·식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생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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