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성인오락실등 돈 냄새 나는 관광특구 역할 모색해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이 노동쟁의와 직장폐쇄 조치 등 노사갈등으로 2004년 7월 폐업된 뒤 2년여 만에 재개장 했다. 자체 개보수와 객실·연회장 등 호텔 내부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우선 객실 174실과 커피숍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9월 초에는 휘트니스클럽과 대연회장 등을 추가로 개장해 이전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리베라호텔은 장기간 폐업으로 주변
600여개의 음식점의 매출감소와 인근 호텔업계의 동반침체를 불러일으키는 등 유성지역 경기침체를 불러오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유성관광특구는 현재 온천관광 역할에 그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부가 가치가 높은 카지노·성인오락실 등의 시설 유치가 시급한 실정이며, 무늬만 특구가 아닌 관광객들이 돈을 쓰고 갈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또 다른 숙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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