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역 석유화학단지에서 산업부산물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산업용 연료로 이용하기 위해 관련사와 충청남도간 양해각서(MOU)가 11일 체결되었다.
대산 단지내 석유화학사인 삼성토탈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이지역 도시가스사인 서해도시가스를 통하여 인근 산업체에 산업용 연료로 공급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 8월부터 관련사와 충남도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이루어진 결과이다.
도시가스사에서는 기존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를 인근 산업체에 공급하던 것을 2008년 6월 이전까지 대체공급을 목표로 금년 하반기부터 약 40억원을 투자 삼성토탈과 인근 산업체간 7.7km의 도시가스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며,
충남도에서는 이사업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인프라 시너지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경쟁력 향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인근 산업체 연간 예상사용량 4,200만㎥ 수급시 약 200억원의 천연가스 수입대체 효과가 있어 생산사, 도시가스사업자, 수요자가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사업이며 해당지역 일반소비자에 대하여도 요금의 안정화를 가져오고 국가적으로는 외화 및 자원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올해부터 충남도에서는 대산단지내 정유・석유화학사(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LG화학, 롯데유화)와 공동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 고도통합 네트워크 사업을 위한 조사연구용역’을 실시해 대산석유화학단지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이러한 인프라 시너지 향상을 위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