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지역건설업체 참여 실태조사 지시'
박시장 '지역건설업체 참여 실태조사 지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4.16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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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체 대표들 시 계약 사무 관련 전문 법률가 영입 우선 되어야 한다 고 필요성 지적
▲ 박성효 대전시장

대전시는  4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15일간 지역업체 참여 실태조사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박성효 대전시장이 간부회의에서 두차례 언급 하면서 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는 물론 아파트 공사 등 각종 민간 개발사업에 대한 지역건설업체 참여실태를 파악하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에  따라 조사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도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를 제정하여 실태조사를 위한 근거를 마련한 이후 처음 조사하는 것으로 지역업체 공동도급 및 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  및 지역장비 사용실태를 파악하게 된다.

실태조사의 범위는 공사비 70억원이상 관급공사와 건축연면적 10,000㎡ 이상 민간건축공사에 대하여 단위사업별로 조사한다. 

범위설정 사유는 70억원 미만 관급공사는 지역업체로 제한하고 있으며, 민간공사도 10,000㎡미만 공사는 지역업체가 대부분 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방법은 조사표에 의거 시▪자치구의 발주 및 인▪허가 부서 담당직원이 건설업체 현장을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앞으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 우수업체에 대하여는 표창하고 공개할 방침이며, 하반기에도 10월경에 다시한번 실태조사를 실시, 업체별, 자치구별, 추진부서별 지역업체 참여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시책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건설업체 대표 A씨는 늦은감은 있지만 환영 한다면서 특히 회계담당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조달청으로 발주 조금만 생각하면 얼마든지 지역업체를 도와줄 수 있다며 계약법 등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외부 법조인를 하루 빨리 영입해 지역업체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기회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전 지역 경제 특성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수천억원의 물량을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업체에게 돌려줄 수 있는 것 인지를 시장님과 관련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며 관련 공무원들에게만 책임을 묻지 말고 법적 제도적으로 개선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인재 영입에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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