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개혁을 위한 전국당원연대(중개협 )성명서
중단없는 개혁을 위한 전국당원연대(중개협 )성명서
  • 이상호 기자
  • 승인 2007.07.07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린우리당을 사랑하는 전국 당원 일동’은 7월 7일 오후 4시, 열린우리당 중앙 당사에서 열린우리당 대선후보 초청

중단없는 개혁을 위한 전국당원연대 및 열린우리당을 사랑하는 전국 당원 일동’은 7월 7일 오후 4시, 열린우리당 중앙 당사에서 <열린우리당 대선후보 초청 전국당원 대회>를 개최한다.

▲ 열린우리당대선후보군

이들은 대부분은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참여한 평당원으로 열린우리당을 그대로 지켜나가야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이들은 각 언론사와 정치사이트 게시판에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자랑스런 열린우리당 주인으로서 아직 창당정신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우리당을 강제로 관에 넣어 대못질하는 것을 도저히 방치할 수 없으며, 억울하게 사망한 우리당의 정신이 원귀가 되어 구천을 헤매게 만들 수 없다. 역사는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이 퇴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결단코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들은 다음과 같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하나, 우리는 당원이 주인인 열린우리당 창당정신을 끝까지 사수한다!!!!

하나,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공과를 완벽하게 승계한다!!!!

하나, 우리는 창당초심인 기간당원제를 완전히 부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열린우리당 이외의 어떤 정치집단과의 야합도 망국적인 지역주의 회귀로 간주한다!!!!

하나, 우리는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는 정치인을 우리의 후보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들의 정당한 경쟁에 의한 독자후보를 강력히 주장한다!!!!

하나, 우리는 우리당 사수를 위해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명백히 선포한다!!!!"


이들의 이러한 행보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현재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김근태 전 의장이 중심이 된 대통합을 위한 범여권 연석회의가 가동되고, 이에 참여한 정동영 전 의장이 통합민주당과 대통합이 결의되는 등, 열린우리당의 존폐가 눈앞에 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모임을 준비한 필명 ‘레드미’는 빅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대통합이나 신당 창당이 아닌 열린우리당을 지켜나가면서 이 틀에서 대선후보 경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입장과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 행사에는 범여권 연석회의에서 배제된, 김두관, 신기남, 김원웅 등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서서히 대권 행보를 시작한 유시민 의원 역시 기층 당원들이 반드시 행사에 참여해야한다고 요청하는 상황이라, 전격적으?? 행사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내일 행사에서, 이러한 정통 열린우리당 사수 당원들과 대선후보들이 총궐기에 나섰을 때, 범여권의 대통합 작업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당장 열린우리당을 승계하자면서도 범여권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이해찬 전 총리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해찬 전 총리에 대해서는 “행사에 참여를 고려 중이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1. 열린우리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전국 당원대회 성명서

2. 열린우리당을 사랑하는 우리의 주장과 결의

3. 행사 프로그램

4. 열린우리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전국 당원대회 함께 하겠습니다

동지여!! 7월 7일!! 오후 4시!! 열린우리당 중앙당 광장으로 총집결하자!!!!

지난 2002년 일반국민의 자발적 정치참여는 사상초유의 선거혁명을 이룩하였고, 우리는 지역주의에 정면 저항하였던 노무현 후보를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다.

또한 2003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당원중심의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였다. 이제 정치주체를 개혁하는 것은 '87년 민주화 혁명의 성과를 승계하고, 나아가 낡은 정치 타파, 지역주의 청산이라는 정치혁신의 시대정신을 올곧게 실천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작금 당지도부는 열린우리당의 해체를 위한 임시전당대회를 예고하고 있으며, 정작 당의 주인인 당원은 지역주의 회귀 등 구시대 정치의 악령이 시시각각 우리의 목줄을 죄어 오고 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과거 수십년동안 파쇼정권의 압제에 맞서 싸운 숱한 열사들의 피의 역사를 망각한 반민주적, 반개혁적, 반역사적 작태에 동조하는 모습에 다름 아닌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민주주의 완성과 정치개혁, 정당개혁이라는 시대정신을 받들고자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열린우리당의 사망선고를 획책함은 민주주의와 개혁의 완성이라는 대의를 포기하고 감히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며, 마침내 우리의 정체성마저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자랑스런 열린우리당 주인으로서 아직 창당정신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우리당을 강제로 관에 넣어 대못질하는 것을 도저히 방치할 수 없으며, 억울하게 사망한 우리당의 정신이 원귀가 되어 구천을 헤매게 만들 수 없다. 역사는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이 퇴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결단코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시시각각 줄어들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건설할 당당한 역사의 주체이다. 우리는 자랑스런 열린우리당의 주인으로서, 우리의 정당한 당권을 행사하기 위한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최후의 기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를 실기함은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유일무이한 길을 포기하는 것이며, 우리당원으로서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임이 명백한 것이다. 이에 우리는 열린우리당을 사랑하는 전 당원의 이름으로 위대한 우리당원의 총궐기로써, 자랑스런 열린우리당을 끝까지 사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7월 7일 오후 4시!!!!!!!

그날 그자리에서 우리의 위대한 힘과 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할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인 우리당 사수를 반드시 관철할 것이다!!!!!!!

일시 및 장소

1. 일시: 2007년 7월 7일 늦은 4시

2. 장소: 서울시 영등포 열린우리당 중앙당사 광장

 행사 주체

중단없는 개혁을 위한 전국당원연대 및 열린우리당을 사랑하는 전국 당원 일동 현 비상시국에 즈음하여 동참하는 전국 당원 일동이 실질적 주체이며, 장비 및 기술적 사항을 중개련이 책임지되, 행사진행에 있어서는 오직 우리당 사수의 대의에 입각하여, 일체의 정파적 선입견과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공명정당하게 임할 것임.

 행사 내용

1. 열린우리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정견 청취

    -사회자 질문 및 당원 추가 질문
    -사회자 질문은 성명서 내용 참조
    -예비후보간 공평한 발언시간 부여

2. 만민공동회식 전당원의 무제한 자유발언

    -당원거수에 의한 사회자 지정
    -당원발언 시간은 자유발언을 원칙으로, 현장사정에 따라 시간 제한 가능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