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의원이 대덕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낸 '대덕구 생긴 이래 가장 큰 중앙지원 예산사업 본격추진'이란 의정보고서 내용을 두고 너무 과장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 는 비판적인 여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천영세 의원이 6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보도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천 의원은 '이번 예산에서 민주노동당의 꼬리표가 붙은 지역 예산이 반영되었다' 며 '대덕구에 설치될 '대덕테크노벨리 진입도로' 예산이 그것인데 전체 69억원이 반영되었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해당 사업에 대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지역주민과의 의견수렴 및 진보 대덕 정책모임 등을 통해 신탄진쪽이 교통적으로 고립되어 있으며, 유성구와의 연계 도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검토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국회 예결위에 배정된 강기갑 의원을 통해 해당 사업에 '민주노동당 증액사업'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게 되었고 결국 반영되었다'면서 '대전시 관련 공무원들이 휴일과 야간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이 있었음을 치하했다."
반면 천 의원과 같은 지역구인 김원웅 의원은 자신의 의정보고서를 통해"대덕구 생긴 이래'가장 큰 중앙지원 예산사업'본격추진 역시 중앙무대에서 힘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라는 홍보문구가 담긴 의정보고서를 대덕구지역에 보내면서 일부 주민들의 거센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 의원이 의정보고서를 통해 3천억원 규모 중앙지원 국비 사업 예산을 확보 했으나, 대전시 지원 예산이 대덕구에 빈약하게 지원 결과적으로 대덕구가 마치 소외 당하고 있는 것 처럼 뉘앙스를 풍겨 대전시 공무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공무원C씨는 "김 의원은 그동안 대전시가 자기부상열차 와 로봇랜드 유치를 위해 수차례 협조 요청을 했지만 김 의원은 관련행사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것을 비롯하여 국회로 예산문제를 협조 요청 면담 방문하려고 시도했지만 얼굴도 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지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 선언 후 정치부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본지 기자가 대덕구소외론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데 지역구부터 챙긴 다음 대선출마 해야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니냐? 는 질문에 당시 김 의원은 대전시장과 구청장이 열린당소속도 아닌데 예산 확보 하는데 힘 써봐야 뭐하냐?고 부정적 의견을 말 했었다.
한편 대전시측은 김 의원이 평소 시정에 비협조적이었는데 자신의 의정 홍보물에 박성효 시장과 곽영교 시의원에게 지시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사진을 사전 동의없이 기재해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천영세 의원은 "원내의 열세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예산 반영에 성공한 만큼 값진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김 의원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창수 생각이 절로 나는구먼,
진짜 대전과 대덕을 위해 일 한사람 창수
더욱 일 잘할 사람 창수가 그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