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외투지역 100% 분양 '총력'
당진시, 외투지역 100% 분양 '총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1.11 0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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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투자규모 4400억 원 국내외 90개 기업 유치

지난해 충남 서북권에 위치한 해양항만 산업도시인 당진시로 기업이전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당진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모두 90곳으로, 이에 따른 투자금액과 고용인원은 각각 4400억 원, 2740여명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당진항과 산업단지 모습

유형별로는 신설기업이 72곳으로 전체 유치기업의 80%를 차지했으며, 수도권에서 당진으로 이전을 결정한 기업도 전체의 11%에 해당하는 10곳에 이른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업이 47개 업체로 전체의 52% 비율을 보였으며, 1차 금속제조 13곳, 자동차부품 10곳, 전자‧전기‧통신 4곳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유치기업 중 외국계 기업은 미국계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쿠퍼스탠다드를 비롯해 모두 6곳으로, 해당 기업들의 총 투자액은 1억3700만 달러(약1461억 원) 규모다.

수도권 규제 완화와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기업의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100개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당진을 투자적지로 꼽은 이유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당진항,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당진 투자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충남도가 투자유치 우수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가보조율을 5%이상 인상하는 사항을 검토 중이다.

당진의 경우 현재 수도권인접지역으로 분류돼 있는데, 지원우대지역으로 변경되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입지보조금과 설비투자보조금 지원 비율이 상향 조정돼 기업들의 투자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미국계 기업과 독일계 기업 등이 당진 투자를 저울질 하고 있다”며 “해당 기업들의 투자가 확정되면 송산2산단 외투지역과 송산2-1산단 외투지역 모두 100% 분양이 완료된다.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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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당진 2018-01-11 17:10:12
이젠 미국주변국보단 갈수록 서해안 시대에 한국에서 당진시가 최단거리에 있는 중국항로로 시작해 유럽 동남아 등 많은 그 주변국으로 이어지는 육로 실크로드 수출교역 확대.수도권과 접근성, 국내 가장 긴바다항만,기업하기 좋은 명색에 몇않되는 국가적으로 우리나라 얼굴인 석문국가 산업단지등 앞으론 석문 산업철도,항만,당진천안고속도로등 입지조건으로 실용성과 활용성이 높아 전체적으로 빨리 대규모 투자도 이뤄지기 때문에 더 발전되고 커질 최적에 도시임은 영원히 불편하다 국가적으로도 개발이 악화되 잘못되게 저하되는일이 없도록데 정부가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