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균 사장 "유성복합터미널사업 비리 있으면 책임"
유영균 사장 "유성복합터미널사업 비리 있으면 책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1.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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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자회견서 사업자 선정 '공정성' 논란 해소 의지 밝혀

유영균 대전도시공사장은 18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에 부정과 비리가 개입된 흔적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유영균 사장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 공동대표가 2014년 대전시와 소송을 벌인 지산디앤씨 대표 아들이고 사업 무산 책임이 있는 롯데가 의향기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전시가 이들과 결탁해 특혜를 주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유영균 사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현행법상 롯데와 관련된 기업을 공모에 제한할 수단이 없다"며 "공개공모 특성상 특정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유 사장은 이어 "의혹이 계속되면 절차와 행정행위의 적법성을 대전시 감사 등을 통해 해소하겠다"며 "부정과 비리가 개입된 흔적이 발견되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사장은 "현 단계에서 원점 재검토는 더 큰 혼란을 유발한다"며 사업을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에 계속 불거지는 의혹을 어떻게 해소할 지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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