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센터장 최민석)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바이오센스 웹스터사와 엑스레이(X-ray)를 사용하지 않는 부정맥 제로(zero)방사선 치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기관을 운영키로 하고 19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에게 제로방사선 부정맥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이하 RFCA)을 비롯 전기생리학검사(EP) 등 부정맥 전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부정맥 RFCA 시술은 X-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평균 1시간 정도의 방사선 노출로 일부 환자들에게서 합병증 유발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최민석 센터장은 2014년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 환자에게 제로방사선 시술을 시작했고, 2016년 심방세동 환자에게 X-레이 투시영상 도움 없이 초음파만으로 RFCA 시술을 하는 데 성공했다. 최 센터장은 지금까지 330여 명의 환자를 시술했으며, 이를 구현한 의사는 전 세계적으로도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민석 센터장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정맥 치료와 관련된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심방세동 시술시간을 단축하고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부정맥 시술 치료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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