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재선 여부는 4월 이후에”
설동호 교육감 “재선 여부는 4월 이후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3.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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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교육구상 끝내고 발표”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4월 이후에 출마여부에 대해 발표하겠다”면서 출마 선언을 뒤로 미뤘다.

설동호 교육감

설 교육감은 20일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3, 4월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4월에 교육 구상 끝내고 발표할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동호 교육감은 올해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방식을 변경하고 학교별로 등교시간, 자율학습, 방과후학교 운영, 진단고사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보수적이던 교육청이 진보 정책을 내세우면서 일각에서는 진보 표심을 의식한 정책 발표라고 말했다.

이에 설 교육감은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 “교육 과정을 운영하다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 지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역사교과서 등 민감한 문제에 학교장 자율에 맡기겠냐는 질문에 설 교육감은 “학교장은 법령과 규정안에서 자율성을 갖는 것”이라며 “교육청은 인적, 물적 지원을 통해 잘 진행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예지중고 만학도들의 시립학교 신설 요구와 관련, 시와 협력해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새로운 사업과 주요사업은 학교교육환경 구축, 학교운영평가방법개선, 학교경영의 자율성 강화, 노벨과학꿈키우기 프로젝트 추진, 메이커교육 활성화,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및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 초등돌봄교실 확대 운영 및 지역 돌봄서비스와 연계 강화, 교원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강화, 더 좋은 수업 나누기 프로젝트 추진, 교원 증원 배치이다.

교육청은 학교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교육과정을 비롯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자율적이고 독창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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