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지역기업 살리기’ 성명서 발표
대전상의, ‘지역기업 살리기’ 성명서 발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3.28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악성루머에 시달리는 ‘맥키스컴퍼니’ 관련 입장 밝혀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가 28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지역기업 살리기’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단체 11곳이 지역기업 살리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일본 매각설’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의 상황을 지켜보며 더 이상 지역기업이 악성루머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대전지역 종합경제단체인 대전상공회의소 정성욱 회장을 비롯해 지역단체 11곳이 자리를 함께해 힘을 모았다. 맥키스컴퍼니 임직원 100여 명은 성명서 발표 후 ‘일본 매각설’ 악성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정성욱 회장은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지역기업 성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지역민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전상공회의소 임직원, 맥키스컴퍼니 임직원, 지역단체 등이 참석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음식점 업주나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O2린(오투린) 소주는 일본회사 제품이라서 마시지 않는다’, ‘다른 회사에 팔렸다 더라’는 등 허위 사실이 구설에 올랐다.

이런 악성루머들은 수년 전부터 유포되기 시작했고 맥키스컴퍼니측은 지난 2015년 강경대응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악의적 루머가 구전으로 확산되어 영업활동에 큰 방해를 받았고, 이후 차츰 루머가 잦아들었지만 최근 다시 확산되어 향토기업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O2린 소주를 생산하는 회사로 45년간 대전·충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지난 2013년 사람과 사람사이를 잇는 기업철학을 반영해 기존 ‘선양’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