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충남 보령시는 이달 19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자베르’공연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19세기 암울했던 프랑스 사회와 혁명의 소용돌이에서 한 죄수의 일생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품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자베르’는 기존의 주인공 장발장이 아닌, 형사 자베르 시점의 진행으로, 그릇된 규율에 반기를 든 반사회적 인물 장발장과의 대립하는 과정에서 법과 제도를 맹신하는 그의 심리적 고뇌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민중의 가난과 고통, 시민혁명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과 함께 감동을 이끌어내는 극의 연출과 음악은 왜 세계적인 뮤지컬로 인정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장현 문화공보실장은 “이번 공연은 프랑스 대혁명의 시대정신, 인간의 신념과 가치관의 변화라는 인간의 숭고한 감정을 깊고도 풍부하게 잘 묘사한 대작(大作)”이라며,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멋진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매는 5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R석은 1만원, S석은 7000원, A석은 5000원이며,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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