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탄력'
대전시교육청,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탄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4.05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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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확대.운영해 고등학교 28개교, 57교과 개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해 올해 고등학교 28개교에 57교과가 개설됐다.

28개 거점학교에는 과목당 4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평일 오후 또는 주말에 수업을 듣게 된다.

또한, 교과별로 15명 내외의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업, 협력 수업, 토의·토론, 실험·실습 등 수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교육청은 보통교과의 심화과목 또는 전문과목 중에서 학기당 2단위 이상 편성하여 개설하도록 권장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학업성적관리 규정,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규정 등을 준수해 공정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도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다른 학교에서 이수해도 인정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수요를 고려한 과목 개설을 고민해야 한다”며 “각종 컨설팅, 교원 연수를 통해 공동교육과정의 운영 역량을 높이고, 학생의 과목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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