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장성군 땅꺼짐 현상 호남고속철에 영향 없어!
철도공단, 장성군 땅꺼짐 현상 호남고속철에 영향 없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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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공학회 용역 완료... 단단한 석회암반으로 구성돼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호남고속철도가 지나는 전남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석회암 광산지역의 땅꺼짐(싱크홀) 발생에 따른 호남고속철도의 안정성 검토용역을 지난달  30일까지 시행한 결과 호남고속철도는 안전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5일 밝혔다.

전희광 호남본부장

호남본부는 전남 장성지역 땅꺼짐 현상에 대한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을 우려하는 여론에 따라 안전성 검토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기관인 암반 공학회에 의뢰해 안정성 검토용역을 ’17년 12월 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시행했다.

 안전성 검토는 호남고속철도 인근 해당지역(폭 160m, 길이 400m)에 시행됐으며, 검토결과 철도하부는 단단한 석회암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암반 중간(지반에서 23∼31m 아래)에 하천을 따라 지하 공간 1개소(800㎥)가 발견됐다.

  이 지하공간은 수백 년에 걸친 자연적인 침식현상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지하공간이 단기간에 확장되거나 붕괴될 우려는 없어,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호남본부는 고속철도의 중요도와 사회적 안전의식을 감안해, 석회암반 내 지하공간을 선제적으로 채우는 공사를 금년 4월 중에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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