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장애인·노약자 숲체험 서비스 시설 확충
산림복지진흥원, 장애인·노약자 숲체험 서비스 시설 확충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0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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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칠곡숲체원, 무장애 숲길 다누리길 9일 개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두연)에서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애 숲길(1.5km)인 ‘다누리길’ 개통식을 했다고 밝혔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열린'다누리길 개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다누리길은 복권기금 녹색자금 15억 원을 들여 지난해 9~12월까지 국산 낙엽송 및 소나무를 활용한 툇마루 산책길(데크로드) 및 목교 등으로 조성됐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열린'다누리길 개통식'에서 다누리길을 걷고 있다

 특히 노약자나 아동, 휠체어이용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경사 7% 이하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다누리길 개통식'에서 관계자들 산책길 체험 모습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길’이라는 의미의 다누리길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산책로와 연결, 경사가 완만한 순환형 둘레길로 만들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수목 및 초화류 식류는 물론 쉼터, 의자, 돌담 등의 시설도 갖췄다.

'다누리길 개통식'에서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이용해 산책을 즐기는 모습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 다누리길과 같은 무장애 숲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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