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최종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68일간 공무원 452명, 민간 전문가 72명 등 10개 기관 524명이 참여해 7개 분야 공공시설 810개, 민간시설 462개 시설 등 총 1272개소 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안전미흡으로 지적된 시설은 114개소로 이중 26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거나 대진단 기간 중 정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8개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조치 등 체계적 안전관리로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요양원, 공사현장, 어린이집, 공공주택, 청소년 수련시설, 병원시설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던 황선봉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군은 청소년수련관, 저수지, 교량, 아파트 등 보수·보강 및 정밀점검이 시급한 4개소에 대해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정비 및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옹벽, 급경사지 등 2개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위험교량 1개소에 대해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신청해 추진할 계획이다.
황 군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하고 단순히 점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수·보강 및 사후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재난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