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천안배’ 인공수분 일손돕기 ‘구슬땀’
‘명품 천안배’ 인공수분 일손돕기 ‘구슬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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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등 21일까지 46개 부서 295명 참여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천안시가 지난 12일부터 배꽃 인공수분 작업 봉사인력을 투입하며 농가 일손돕기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 인공수분 작업 참여 모습

 시는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인공수분 일손돕기를 2000년부터 시작해 19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21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45농가 약 45ha의 면적에 46개 부서 300여 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18일에는 구본영 시장 등 30여명의 공무원이 성환읍 왕림리 전준구(67세)씨 농가에서 2.5ha의 배꽃 인공수분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구본영 시장은 “배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해 시는 인공수분 일손돕기 인력지원창구를 운영하는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천안배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본영 천안시장 인공수분 작업 참여 모습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힘입어 올가을 풍성한 명품 천안배가 생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 인공수분 작업 참여 모습

한편, 천안배는 1909년 성환읍 송덕리에서 최초 재배돼 성환읍과 직산, 성거, 입장으로 확산하면서 나주, 울산에 이어 전국 3대 주산단지가 됐고 2017년 12월말 기준 901농가 1,070ha에서 2만 4419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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