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 비타민 스쿨 통해 감동 전해 받아
아산무궁화, 비타민 스쿨 통해 감동 전해 받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20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배방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

지난 19일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대표이사:박성관)의 구대영, 최봉진이 비타민 스쿨을 위해 배방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두 사람의 방문 소식에 30명의 4학년 학생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 했다.

배방초에서 무궁화 선수들이 비타민 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설렘은 미세먼지 조차 막을 수 없었다. 학생들은 일제히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까지 비타민 스쿨에 참여하며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재미있는 수업을 기대하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한, 두 가지씩 프로그램을 짜오며 비타민 스쿨에 열성적으로 임했다.

배방초에서 무궁화 선수들이 비타민 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 선수들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한 학생은 “선생님께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저희 학교에 온다고 말씀해주셨다. 이야기를 듣고 축구공도 새로 사면서 선수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실제로 선수들을 만나니까 너무 좋다. 오늘 끝까지 열심히 해서 사인볼 받고 말겠다”며 기대에 찬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수업이 끝난 후 선수들은 아이들에게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 사인볼을 선물해 주었고 아이들의 요청에 축구공에 사인을 해주며 즐거운 수업과 선물이 함께하는 추억의 시간을 선물했다.

배방초에서 무궁화 선수들이 비타민 스쿨 진행 후 단체사진

비타민 스쿨이 끝난 직후 구대영은 “저희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말에 감동 받았다. 특히 한 목소리로 저희 팀 이름을 불러주는 데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었다. 그 마음을 학생들도 느낄 수 있게끔 열심히 했는데 꼭 학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3연승에 도전하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